버스를 기다리는 그 잠깐 사이에 성질을 부리며 후드려치던 그.
정말 무서울 정도 였으니...
갑자기 레이져 뿜듯 번쩍번쩍 거리기도 하고
뒤늦은 메아리처럼 으르렁 콰광 거리는게,
뭐 때문에 성이난 거니? 왜 그러는데?
홀로 질문을 하게 만드는 그.
그치만 난 그런게 좋다.
성이 나면 성이 난다, 기분이 좋으면 기분이 좋다, 우울하면 우울하다, 행복하면 행복한걸
그대로 솔직하게 마음을 표현해주는 그가 좋다.
그는
울고 싶을 땐 서슴없이 울다가도
기분이 풀리면 해맑은 모습을 드러내기도 하고,
기분 좋게 콧바람 흥얼거리다가도
금새 우울해져버리기도 하고,
화가나서 쌩쌩 거리다가는
어느새 분노를 표출해낸다.
으
너무 솔직하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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