Far from being satisfied, I felt so sad.
마음을 다하여 무언가를 한다는 건,
나의 게으른 육체를 최고로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는 것 ?
정해 놓았던 일을 처리하지 못하고 미루는 일이 너무 습관화 되어버린 지금,
밀린 일을 처리하느라 정신도 없고,
숨을 돌려 쉴 새도 없을 것만 같아도...
나의 게으른 몸둥아리는 여전히 휴식을 취하고 있다.
내 머리는 더 이상의 복잡한 일을,
더 이상의 골치 썪을 운동을 하기 싫어하는 듯 하지만...
그것은 내 게으른 육체가 나태함을 교묘하게 합리화 시키고 있음을 깨닫게 한다.
무지 어지럽지만,
엄청나게 머리아프지만,
해야할 건 해야 한다.
언젠가는 해야 할 것들,
이젠 그 '언젠가'라는 시간이 다가와 있음을 알기에...
더 이상의 게으름을 부리지 말지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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